아무거나 쓴다, 소신 리뷰

영화 베테랑,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암시하다

soshin 2021. 12. 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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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결말을 포함한 리뷰가 담겨 있음으로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veteran_poster 출처 : 나무위키

1. 영화  베테랑 의 시작

이 광역 수사대의 서두철과 미스봉은 중고차 판매 사기범을 잡기 위해 위장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기범들은 판매한 중고차를 훔쳐와 다시 되팔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서도철 형사는 트렁크 뒤에 숨어 있다가 사기범들을 잡게 됩니다.

훔친 차는 부산으로 넘어갔다가 러시아로 가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서도철은 이번기회에 러시아까지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화물기사 배기사를 통해 접선 장소까지 가게 됩니다.

배기사는 착한고 성실했으며 돈은 없지만 어린 아들을 착실하게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배기사에게 돈떼먹는 사람이 있으면 연락하라면서 헤어집니다.

 

그렇게 접선 장소에서 광역 수사대와 러시아 조직과 추격전을 벌이게 되고 러시아 조직을 잡게 됩니다.

승진의 기회를 갖게됩니다.

 

한편, 아까 헤어진 배기사는 임금 체불된 사업장에 돈을 요구 하기 위해 항의하며 담당자인 전 소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녁까지 기다리다가 소장님을 만나게 되고 문자로 계약해지한 내용과 임금 체불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전소장은 적반하장으로 본사가서 이야기하라면서 위협을 가합니다.

2. 영화 베테랑의  이야기

서도철 형사는 여형사라는 형사 자문을 하면 알게 된 연예 기획사 매니저를 통해 조태오라는 사람을 알게 됩니다.

술자리에서 만난 조태오는 기분이 오락가락하며 정신이 이상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조태오는 신진그룹의 셋째 아들로 꼴통으로 소문이 나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도철은 조태오한테서 이상한 냄새를 맡으며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조태오는 지나가는 길에 하청업체에서 임금 체불돼고 소장의 말대로 본사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배기사를 보게 됩니다.

조태오는 기업 이미지 관리를 위해 배기사의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420만원 임금체불이 되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이 없어 합니다. 조태오 입장에서 420만원은 푼돈인데 푼돈을 받겠다고 항의하러 온게 어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CCTV를 끄고 배기사의 어린 아들 앞에서 소장에게 배기사를 패게 만듭니다. 

그러고는 420만원에 2000만원을 더 얹어져 주며 약값을 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나온 배기사는 어린 아들을 택시 태워 보내고 비상계단에서 투신을 합니다.

이에 아이가 준 연락을 받고 서도철 형사는 한걸음에 달려옵니다.

 

아이는 서도철 형사에게 신진그룹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서 형사는 배기사가 폭행을 당했다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사건을 재구성해보게 됩니다. 

 

그 와중에 조태오는 자신의 경호원과 스파링을 하다가 자신이 지는게 화가 나서 경호원의 발목을 부러뜨려 버립니다. 잔혹한 성정을 옅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조태오의 오른팔인 최상무는 배기사 아내에게 접근하여 사건을 덮으려고 합니다.

그걸 보게 된 서 형사와 대화를 하게 되고 최상무는 신진그룹의 경찰 인맥을 이용하여 서도철 형사를 압박하고 서도철 형사의 아내에게까지 접근하여 돈을 주고 회유를 하려다가 실패합니다.

 

서도철 형사는 화가 나 조태오에게 가서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사과하고 제대로 보상해주고 끝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최상무는 임금체불의 전소장에게 일이 마무리 될 때까지 해외에 나가라고 하는데 전소장은 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반대로 위험한 일을 역제안합니다.

 

신진그룹의 회상은 셋째 아들 조태오의 일을 알게 됩니다. 그러고는 아버지에게 호되게 혼난 조태오는 최상무에게 전소장의 제안을 받기로 합니다. 전 소장은 조태우가 수락하자 거짓 제보를 하게 하고 함정으로 유인합니다. 그러고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이용해 서도철과 2명의 형사를 칼로 찌르며 죽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서도철에게 조태오 사건을 덮으라고 지시했던 소장이 막내 경찰가 칼에 맞고 들어와 화가 나 무조건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경찰 살인 미수 사건으로 인해 조태오가 조작한 상황이 쓸모없어지게 된거죠.

 

신진그룹 회상은 아들인 조태오를 살리기 위해 최상무에게 거짓 자수를 요구하고 그 이후에 사장으로 승진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최상무는 대신 죄를 사수하게 되는데 서도철은 배기사의 추락사고 신고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됩니다.

 

처음 전화를 했다가 끊기고 다시 전화하여 신고를 재접수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서도철은 최상무에게 그날의 일을 다시 이야기해봅니다.

배기사는 아들을 택시태워 보내고 사무실에 다시 들어가 항의를 하는데 조태오에게 맞아 머리를 크게 다칩니다. 그러다 경호원이 신고 전화를 하다가 끊게 만들고 추락사로 위장을 하게 된것이죠.

최상무는 증거 있어? 라는 말과 곧 출국한다는 말을 하며 잡을 수 있겠냐며 비아냥거립니다.

발목이 부러졌던 경호원을 통해 조태오가 출국하기전에 환각파티를 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현장을 급습하게 되고 조태오는 출국하기 위해 급히 자리를 떠납니다. 서도철은 그런 조태오를 보게 되고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조태오는 자동차를 타고 도망가면서 민간 차들은 물론 경찰차, 그리고 사람, 경찰까지 치면서 도망갑니다.

 

결국 잡은 조태오는 다양한 범법행위로 잡혀 들어가고 배기사는 눈을 뜨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3.  영화 베테랑의 제작, 뒷 이야기

2015년에 개봉된 베테랑이라는 영화는 모가디슈, 인질, 시동, 엑시트 등 굵직한 영화 필모그래피를 가진 감독님께서 연출하셨으며 이 때에 주가를 올리던 유아인 배우, 믿고 보는 황정민 배우 등의 출연으로 1340만명이 보게된 최고의 영화입니다.

특히, 베테랑에 나온 재벌 2세의 화물기사 폭행 사건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하여 가져온 에피소드 입니다.

재벌 야구방망이 사건으로 검색하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뉴스에도 나올만큼 큰 사건이였습니다.

 

현실 사건을 모티브로 하기도 했지만 현실과는 다른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에 잘 어울리는 사건이였습니다.

 

이에 우리는 현실이 더 끔찍한 건 아닐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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