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맛집 : 해녀밥상

제주도 성산에 

해녀밥상

이라는 곳이 있다.

 

 

아침부터 눈이 내려서 주변을 돌다가

해산물이 먹고 싶어서

주변 음식점을 찾다가

찾은 음식점이다.

 

 

여행하다가 먹기에는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대이다.

예약제 이지만 예약손님이 없다면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3만원

고를 수 있는 음식은 없다.

 

 

엄마랑 같이 갔기 때문에

엄마찬스로 먹어보았다.

 

일단, 나는 멍게를 별로 안좋아한다.

하지만 부모님은 좋아한다.

어른들 입맛에 아주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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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주 좋아하셨고

먹으면서 아버지랑 또 와야겠다고 말을 했으며

삼촌에게도 말해줘야 겠다고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난다고 하지 않던가

 

어머니가 아주아주아주 좋아했다.

 

 

밥상에는 문어, 오징어, 멍게, 성게, 해삼, 미역, 전복, 소라, 생선 구이가 나왔다.

생선은 계절마다 다른 고기가 올라온다고 한다.

 

 

해산물을 먹다가 중간에 밥과 성게미역국, 동치미, 구이가 나와서 못찍었다.

다먹고나서 생각이 났다.

 

동치미 같은 게 있었는데 톳으로 만든것 같았다.

오독오독하니 맛있었다.

 

성게 미역국도 참 맛있었다.

소주가 생각나는 밥상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