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얼간이 코미디 영화 : 발리우드를 느끼다

soshin 2021. 9. 1. 23:21

*주의 : 결말을 포함한 리뷰가 담겨 있음으로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1. 세 얼간이의 시작

인도 어느 한 마을,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인도 최고 공과대학 ICE에 입학한 파르한과 가장으로써 가족을 책임지는 책임감을 가진 라주 그리고 성공한 차 투르 세명이 어느 건물 옥상에서 만나 란초를 찾으러 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들의 이야기에 대해 시작해봅니다.

앞서 말한 세명이 만나기 10년 전 인도 천재들만 간다는 명문 공과대학 ICE에 3명의 특별한 친구들이 입학했습니다. 라주는 언제나 신에게 기도를 하고 파르한 그런 라주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신입생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중에 란초가 도착했습니다. 기이한 신고식에 란초는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런 란초를 보고 신고식을 주도하던 선배가 소변을 문 앞에 쏘겠다며 10초를 셉니다. 란초는 그 10초 안에 발명품을 만들어 선배의 장난에 역으로 당하게 만듭니다.

ICE 공과대학의 총장은 경쟁과 레이스의 교육을 신봉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런 총장과 교수님의 교육방식에 언제나 란초는 의문을 던지고 그들에게 눈엣가시가 됩니다. 한편 공과대학에 다니는 조이라는 친구는 졸업작품 기한 연장을 총장님께 요청하고 있었고 총장은 그런 조이의 요청을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보고 있던 란초는 조이의 졸업작품인 드론을 자신이 완성시켜 조이를 깜짝 놀라게 하는데 그 사이 조이는 스스로 목을 매달아 버렸습니다.

조이의 장례식이 열리게 되고 그 자리에서 란초는 총장님께 조이는 자살이 아닌 살인일 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교육시스템이 잘 못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총장을 가르치려하자 총장은 어느 수업에 들어가 한 번 제대로 가르쳐보라고 합니다. 그러자 란초는 단어 두 개를 칠판에 쓰고 이 용어를 정의해보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모두 실패하자 란초는 이 단어는 자신의 친구들의 이름이라고 말하며 교육은 무엇을 가르치는 것보다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를 말하고자 했습니다.

총장은 이일로 친구인 파르한과 라주의 부모님께 편지를 쓰게 되고 란초는 그런 파르한과 라주의 집에 찾아가게 됩니다. 파르한네 부모님에게 밥도 못먹고 쫓겨납니다. 그 뒤 라주네 집으로 가니 1950년대로 보이게 하는 집이었습니다. 결국 배고프게 거리를 거닐던 세 친구들은 결혼식을 하던 어떤 곳을 보고 배를 채우러 들어갑니다.

결혼식장에서 오지랖을 부리며 어떤 여인에게 결혼하지말라고 얘기하고 그 여인은 아버지도 설득해달라고 하죠. 그리고 그 아버지는 총장님이었습니다. 그 결혼식장은 총장님의 첫 번째 딸의 결혼식장이었고 이야기를 하던 여인은 둘째 딸이었습니다.

그다음 날 총장님은 라주와 파르한에게 란초는 어마어마한 부자였고 라주와 파르한은 공부나 하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라주는 총장님의 조언을 받고 차투르와 방을 같이 쓰게 되는데 차투르는 1등을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란초는 라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차투르에게 장난을 치기로 합니다.

차투르는 스승의 날 기념식에 연설을 하기로 되어있는데 힌디어를 잘하지 못하지만 총장님께 잘 보이기 위해 단순 암기를 통해 통째로 외우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란초는 '헌신'이라는 단어를 안 좋은 단어로 바꿔버리고 차투르는 뜻을 모른 채 자신 있게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 차투르는 비웃음이 가득한 연설을 끝마치고 총장님께 혼나고 맙니다. 그리고 차투르는 란초가 한 짓인 걸 알게 되고 10년 뒤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자신의 방법이 옳았다는 것을 성공으로 보여주겠다고 말입니다.

그 후 총장의 둘째 딸인 피아가 찾아와 아버지를 그만 괴롭히라고 하고 란초는 총장의 교육 시스템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언쟁을 합니다. 그러다 라주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황급히 피아의 오토바이를 타고 라주의 아버지를 태워 병원으로 데려갑니다. 의사는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다고 얘기를 하였고 란초 때문에 무사했다는 것을 안 라주는 란초와 잘 지내게 됩니다. 피아는 자신의 아버지를 놀리는 란초의 모습에도 란초에게 마음이 계속 갑니다.

2. 세 얼간이의 변화

시간이 흘러 중간고사를 보고 성적이 나오는 날, 라주와 파르한은 마지막 등수에 나란히 있고 란초는 1등을 합니다. 친구가 낙제하면 눈물이 나고 친구가 일등 하면 피눈물 난다는 인생의 교훈을 얻게 됩니다.

총장은 파르한과 라주를 강당 무대로 데리고 나와 사람들 앞에서 성적으로 비웃고 이 세 친구들은 다시 총장에게 장난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총장은 라주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라주를 그다음 날 불러와서 정학을 시키려고 하는데 란초가 했다고 얘기하면 풀어준다고 하죠. 그렇게 가족과 친구를 고민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다행히 목숨을 건지지만 전신마비가 왔습니다.

란초는 라주가 듣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온갖 거짓말과 장난으로 란초를 깨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파르한과 라주의 누나가 공짜로 결혼한다고 거짓말을 치자 라주가 욕을 하면서 깨어납니다. 그렇게 란초의 영향으로 라주는 신보다 자신을 믿기로 하고 파르한은 사진작가의 꿈을 꿔보기로 합니다.

파르한은 사진작가가 되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돈과 명예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선택을 하겠다고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자신의 진심을 담은 말에 아버지는 결국 허락하게 됩니다. 라주는 기업 면접 자리에서 자신을 믿는 진실함을 보여주며 취업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총장은 예전에 자신이 라주나 파르한이 취업을 하면 자신의 콧수염을 밀겠다고 했던 말로 인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라주를 떨어뜨리기 위해 직접 시험문제를 내기로 합니다.

이러한 아버지에 충격을 받은 피아는 아버지의 사무실 키를 복사해서 란초에게 주며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시험지를 훔쳐 라주에게 주지만 라주는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때 총장이 갑자기 들이닥치며 시험지를 가져간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세명은 전부 퇴학을 당하고 맙니다.

집에 돌아온 총장은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공대 입학시험을 3년간 떨어졌던 총장의 첫 번째 아들이 사고가 아닌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피아는 참아왔던 말을 하고 집을 나가버립니다. 그리고 폭우가 쏟아지는 그날 퇴학으로 집으로 가려던 세명의 친구들에게 우연히 양수가 터진 피아의 언니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폭우로 오도 가도 못하고 총장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딸을 세 친구들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게 기숙사에 있던 친구들과 이 세 친구들은 경쟁과 레이스가 아닌 사람을 위해 자신들의 지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 결과 건강하게 아기가 출산하게 됩니다. 총장님은 떠나는 란초를 붙잡으며 네가 항상 옳은 건 아니라며 훌륭한 학생에게 주는 펜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퇴학을 취소하게 되고 졸업시험을 훌륭하게 끝낸 란초는 수석으로 졸업을 하게 됩니다.

3. 결말

졸업식 후 란초는 10년간 어디서도 소식을 들을 수 없게 됩니다. 10년이 지난 후에야 차투르를 통해 란초의 행방을 알게 되고 그날은 란초의 아버지 장례식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란초는 이들이 알고 있는 란초가 아녔습니다. 장례식장에 있던 진짜 란초에게 협박을 하여 그 간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알고 보니 진짜 란초의 정원사의 아들이었던 가짜 란초는 공부와 지식에 목말라하여 진짜 란초 대신 공부를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가짜 란초의 행방을 제대로 알게 되고 학교 선생이 되었다는 말에 차투르와 파르한, 라주는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라주는 마지막으로 피아를 설득을 하고 결국 피아는 도망을 가 함께 란초를 찾으러 갑니다.

그렇게 그들은 란초의 학교에 도착했고 그 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배움의 곳이자 창작과 발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결국 란초와 만나게 되는데 차투르는 자신이 더 성공했다며 총장에게 받은 펜을 달라고 하며 자신이 옳았다고 합니다. 그러고선 돌아가는데 친구들은 란초에게 진짜 이름을 물어봅니다. 란초의 진짜 이름은 푼수크 왕두로 400개의 특허가 있는 천재 과학자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차투르와 다음 주에 계약을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친구들은 웃으며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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