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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인천상륙작전, 한반도 역사를 바꾼 작전(켈로 부대, 맥아더)

soshin 2022. 1. 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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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결말을 포함한 리뷰가 담겨 있음으로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영화 인천 상륙작전 출처 : 다음영화

 

1. 영화 '인천상륙작전' 개요

2016년 7월에 개봉한 영화로 한국인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인천상륙작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영화의 제작 발표 중 특별했던 것은 맥아더 장군 역에 리암 니슨이 출연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이정재, 이범수, 추성훈 등 좋은 배우들의 캐스팅 릴레이가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이였다. 

 

< 시놉시스 및 배경 설명 >

1950년 6월 25일, 우리에겐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생겼다. 북한의 기습으로 4일 만에 서울이 초토화되고 한달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북한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북한과 남한의 싸움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싸움이였으며 그렇게 미국에서 한반도를 돕기 위해 오게 되었다.

국제 연합군 최고 사령관인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하였고 성공확률이 극악인 난이도에 인천에 상륙할 수 있도록 길을 확보 해야만 했고 한반도에 있는 대북 첩보 부대원은 북한 인천 방어 사령관과 그의 부하들을 헤치고 임무를 성공해야한다. 

 

2.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등장인물

장학수 (이정재 분)

> 해군첩보부대 대위

 

림계진 (이범수 분)

> 인민군 인천지구 방어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리암니슨 분)

> UN연합군 최고 사령관 

 

서진철 (정준호 분)

> 켈로부대 대위

 

최석중 (김병옥 분)

> 켈로부대 대원

 

남기성 (박민철 분)

> 해군첩보부대원

 

김화영 (김선아 분)

> 트럭운전사

 

3.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줄거리

함대 (맥아더)

아침. 선글라스를 끼고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문 맥아더와 참모 2명 그리고 수십척의 군함이 보인다.

맥아더가 말한다.

'준비는 다 되었나?'

참모 한명이 말한다. 

'오늘부터 영덕 장사리, 삼척, 군산 쪽에서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교란 작전을 시행합니다.'

또 다른 참모가 말한다.

'이번 작전은 많은 희생이 따른다. 그래도 진행하십니까?'

아무말 없이 항구만 보여진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급작스럽게 북한은 소련과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원조를 받아 기습 남침을 하고 3일만에 서울을, 한달만에 낙동강까지 점령하였다. 그리고 낙동강에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하고 그 곳을 지키기 위한 UN군과 한국군의 치열한 전쟁이 있던 1950년 9월이 이 지독한 전쟁의 다른 흐름이 꿈틀대고 있었다.

 

[ 작전 일주일 전 ]

평양에서 인천가는 열차 안

북한군이 가득한 기차안, 한 군인, 박남철이 일어나 걸어가고 그 뒤로 북한군이 따르더니 도착한 어느 객실 안에는 어느 장교가 앉아 있다. 객실에 앉아 있는 장교에게 박남철은 불을 붙여주며 대화를 하는데 장교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니 박남철을 죽인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인천은 우리가 가야겄어'

 

이 장교는 장학수 대위로 북한군이였으나 한국군으로 투항해 보직을 받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작전인 X-ray 작전에 투입되었다. 장학수의 부하들도 모두 한국군이였으나 북한군 정치장교로 위장하여 인천에 위장 잡입을 시도한다.

인천에 도착하여 인천 지구 사령부 참모 총위인 류장춘을 만나 함께 인천을 돌아다니며 사령부실로 가게된다. 이후 군사배치 및 작전회의실에서 장학수와 류장춘은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는 예전 박남철과 소련 유학을 같이 다녀온 림계진이다.

 

동경 UN군 사령부실

맥아더는 프랑스의 추가 병력이나 호주의 지원에 대해 참모에게 물으며 바쁘게 지나간다. 그러곤 사무실에 들어가 다른 참모에게 북한군이 인천에 별도의 사령부가 신설되었고 총사령관은 림계진이며 방어선 구축이나 지휘 체계가 독단적으로 되고 있다고 말을 한다.

 

인천

군사 배치 및 작전 설명회 중 장학수는 상륙작전에 필요한 부분만 얻으면 되기 때문에 회의를 대충 듣는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해안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할거냐며 물어본다. 그러자 류장춘은 어차피 월미도 쪽 수로로 밖에 들어올 수 없으니 진입로를 막고 수장시킬 거라고 말을 한다. 장학수는 일부로 해안포로는 안되고 바다에서 막아야 된다고 말을 하며 기뢰 이야기를 꺼내자 림계진이 뱃길마다 깔아놨다고 말을 한다. 장학수가 기뢰 부설 해도를 확인 해보자고 말했지만 림계진은 최고사령관에게 직접 보고한다며 알려주지 않는다.

 

장학수는 인천에 잠입하고 있던 켈로부대에게 현황을 보고하고 켈로 부대는 맥아더에게 전달하자 기뢰 부설 해도만 입수하라고 한다.

그 날 밤, 장학수는 림계진과 술집에 가고 림계진은 근처에 있던 간호사(한채선)에게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라고 말하며 가족이 배신하면 어쩌겠냐는 질문을 던진다. 한채선은 고민을 하고 장학수는 '개인의 몫이디요'라고 답을 해 이 이후로 림계진의 의심을 사게 되었다.

 

점점 작전의 날짜는 다가오고 있었고 초초해진 장학수는 결국 림계진이 없는 틈을 타 해도를 훔쳐가려고 한다. 류장춘과 함께 방에 들어가 총으로 위협을 하며 해도를 찾다가 총격전을 하게 된다. 그러다 류장춘이 라이터를 던져 해도를 불태우고 해도를 훔치던 대원 모두 사망하게 된다.

 

이 시각 림계진은 장학수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장학수를 찾고 있었다. 림계진에게 쫒기게 된 장학수는 켈로부대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가옥에 숨지만 그 부대원은 저번에 본 간호사인 한채선의 삼촌이였다. 그리고 이미 그 부대원의 정체를 알고 있던 림계진은 부대원을 인민 재판을 하게 되고 한채선은 삼촌을 살리겠다고 가지만 삼촌은 총살당하고 한채선은 폭행을 당하게 된다.

 

장학수 대위는 켈로 부대원이 남긴 무전을 받고 켈로부대와 접선하여 류장춘을 납치하여 직접 정보를 얻기로 한다. 작전 직전에 잠시 어머니를 먼발치에서 보고, 한채선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위장 잡입한다. 한채선이 시간을 끌기 위해 림계진에게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X-ray를 찍으로 가야한다며 류장춘을 데리고 나간다. 그리고 그대로 침대 채로 납치를 하고 초역전을 하며 병원을 빠져 나간다.

류장춘은 포박당하여 호기롭게 큰소리를 치며 말하다가 마지막에 월미도를 외치며 사망한다.

 

맥아더는 인천 상륙작전을 시작하고 장학수와 켈로부대원은 류장춘을 통해 팔미도 등대쪽을 제압하기 위해 출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장학수는 류장춘이 마지막에 외친 월미도가 신경쓰여 켈로부대에게 자신과 자신의 남은 2명의 요원들과 함께 월미도로 가게 된다. 

 

[ 9월 14일 저녁 10시 52분 작전 당일 ]

맥아더는 함대에서 인천으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인천에 발포를 명령한다. 

 

장학수와 부대원들은 북한군전차로 월미도로 향하고 있다. 월미도에 림계진이 있었고 해안포부대가 포격이 끝나고 기다리고 있었다.

숨겨논 다른 폭발물들과 기뢰들을 함대에 공격하며 상륙 지점에는 또다른 기폭장치를 숨겨 상륙하지 못하도록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맥아더가 타고 있던 기함에 조준 발사를 하려고 했으나 장학수가 노획한 자주포 한발로 월미도에 있는 것들이 전멸한다. 

또한 장학수의 부대원이 상륙지점에 있는 기폭장치를 터트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북한군들을 이끌어내 직접 폭파하여 사망한다. 

 

격렬한 전투 끝에 조명탄을 하늘로 쏘아 월미도 작전의 성공을 알리며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되지만, 죽지않은 림계진의 총알에 사망하고 만다. 

 

육지로 들어온 맥아더 장군과 미 육군 장교들, 그리고 수 많은 연합군들과 국군들의 환영행사가 진행되며 장학수의 어머니, 부대원들의 가족들이 그들을 목이 빠져라 찾아헤메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1950년 9월 15일,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으로 13일 후, 유엔군은 서울을 수복한다. 그 후 3년간의 긴 전쟁 끝에 정전 협정이 이루어짐으로써 양측의 300만이 넘는 사상자를 내고 휴전에 든다.

 

영화는 부대원들이 처음 지원했을 때 순간들을 보여준다. 어떤 이는 공산당에게 일가족이 몰상당하여 복수하고자 지원했고 어떤 이는 가문은 대대로 독립군이였으며 어떤이는 조국을 지키는 일이기에 참여한다고 했고 어떤이는 지켜야 할 사람이 있었으며 어떤이는 국가를 위해 일하고 싶었고 어떤 이는 쌀을 준다기에 지원했다. 이 이야기는 X-RAY 작전에 실제로 작전 진행 중에 전사한 부대원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4.  총평 및 뒷이야기

역사이야기가 그렇듯 이 영화 역시도 많은 논란도 함께 있었다. 영화적인 부분 때문인지 주인공이 신급 싸움꾼이라던가 전쟁 진행에 대한 스토리 같은 부분이 실제와 좀 다르다. 그리고 맥아더 장군에 대한 너무 호의적인 인물묘사도 약간 불편하긴하다. 맥아더 장군은 영화에 나온 것처럼 감성적이고 가슴 따뜻한 사람보다 냉혹하고 전쟁에 진심인 사람으로 표현하는게 실제랑 더 잘 맞지 않았을까 싶다.

 

역사, 전쟁 영화를 보고 흥미가 생기는게 일단 내가 역사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이지만 영화나 드라마의 내용의 있는 그대로를 보기 보다 드라마적 허용과 영화적 허용이 있을 수 있으니 흥미를 가지고 제대로 된 역사를 찾아서 잠깐이나마 공부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긴하다.

 

내가 역사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조금 다르더라도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역사를 알게 되는게 더 좋기 때문이다. 물론 거짓을 꾸며하거나 허용할 수 없는 역사가 들어오면 안될 것이다. 

 

인천상륙작전은 실제로 오랜 시간 걸쳐진 작전이였다고 한다. 9월 15일이 D-DAY 였으며 9월 9일 최종 승인 되어 진행되었다. 인천 상륙작전은 양동 작전으로 했는데 9월 5일부터 평양에서부터 군산까지, 인천을 포함하여 서해안쪽에서 상륙이 가능한 지점들에 모두 폭격을 했고 9월 12일부터는 미국과 영국의 합동 부대가 군산으로 가고, 동해안쪽은 9월 14-15일 삼척 일대에 폭격을 하며 인천 상륙작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의 지점인 월미도는 9월 12일부터 폭격이 시작되었었다고 한다.

 

이렇게 몇일간의 폭격끝에 9월 15일 2시에 인천 상륙이 진행되었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을 위해서 그리고 그 이후에도 한반도에서는 굉장히 많은 작전들이 일어났었다.

그리고 많은 작전지들은 인천 상륙 작전과 같은 큰 작전을 위해 잊혀진 작전이 된 곳들도 있다.

조금씩 알아가고, 하나씩 영화화 되면서 알려지는 것도 있지만 아직도 우리는 모르는 역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역사를 결코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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